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이전까지의 세부 일정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이 오는 5월30일 출국,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전지훈련을 한 뒤 6월12일 브라질 이구아수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대표팀은 5월3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시카고를 경유해 마이애미로 향할 예정이다. 마이애미는 러시아와의 H조 조별 리그 1차전 경기가 열릴 브라질 쿠이아바와 시차가 없고 기후가 비슷해 전지훈련지로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쿠이아바와 마이애미는 2시간 정도 시차가 있지만 6월에는 서머타임으로 시차가 없어지고 6월 최고 기온은 섭씨 31도, 습도는 70% 수준으로 비슷한 기후 조건을 가졌다. 대표팀은 전지훈련을 떠나기에 앞서 28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튀니지와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평가전을 치른 대표팀은 곧바로 최종엔트리를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5월10일에서 15일 사이에 국제축구연맹(FIFA)에 브라질월드컵에 나설 30명의 예비 엔트리를 제출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 곧바로 마이애미로 떠난다. 전지훈련지인 마이애미에서도 한 차례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지만 상대 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축구협회는 밝혔다. 대표팀은 전지훈련에 앞서 이달 말쯤 이케다 세이고 대표팀 피지컬 코치 등으로 구성된 사전답사단을 마이애미로 보내 훈련 시설 등을 답사하도록 할 예정이다. 일본, 잉글랜드, 스페인, 온두라스, 에콰도르 등도 마이애미를 최종 전지훈련지로 확정해 6월 초부터 최종 평가전을 치른 뒤 브라질로 향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6월18일 열리는 러시아와의 1차전을 시작으로 알제리(23일), 벨기에(27일)와 16강 진출 티켓을 걸고 H조 조별 리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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