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윤석민(28)이 다음주에는 시범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볼티모어 지역매체 `볼티모어선`은 10일(한국시간) "볼티모어는 윤석민이 다음주 쯤 시범경기에 등판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윤석민은 이날 취업 비자 발급을 위해 캐나다 오타와로 떠났다. 비자가 나오지 않아 아직 시범경기 등판을 하지 못하고 있는 윤석민은 불펜 피칭 등을 통해 컨디션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티모어의 댄 듀켓 단장은 `볼티모어선`과의 인터뷰에서 "윤석민은 (캐나다에서)돌아오자마자 경기에 나설 수 있다"면서 "다음주에는 윤석민의 피칭을 볼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오프시즌 막판 볼티모어와 계약을 맺은 윤석민은 다음 주 첫 등판을 하게 되면 향후 2-3경기 정도 더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선발 진입을 노리는 윤석민에게는 메이저리그 잔류 여부를 가르는 중요한 등판이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선발진이 무너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볼티모어는 윤석민과의 계약을 시작으로 우발도 히메네스, 요한 산타나 등 베테랑 투수를 대거 영입하며 선발투수를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어빈 산타나의 영입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메이저리그 `루키`인 윤석민에게는 달갑지 않은 일이다. 허약한 볼티모어 선발진에 `무혈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지만 상당히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윤석민이 개막을 메이저리그에서 맞기 위해서는 시범경기에서의 인상적인 투구가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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