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개발 분양 아파트가 2000년 통계 조사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9일 부동산114가 올해 분양 예정인 청약 단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재개발을 통해 분양되는 아파트는 총 4만7000여 가구에 달한다.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인 2만4900여가구가 서울 지역 물량이다. 주요 재개발 단지는 서울의 경우 성동구 왕십리뉴타운을 재개발한 텐즈힐(3구역)을 비롯해 종로구 돈의문뉴타운을 개발한 경희궁자이(돈의문제1구역) 등이 연내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2개 구역 모두 2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로 일반 분양물량(예정)도 각각 1000가구를 넘는다. 재정비촉진지구(이하 재촉지구)에서도 대규모 물량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영등포구 신길재촉지구(래미안 신길7구역) 1722가구 △영등포재촉지구(영등포1-4구역) 1221가구 ▲은평구 수색증산재촉지구(롯데캐슬 수색4구역) 1076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밖에 ▲성동구 e편한세상(금호제15구역) ▲e편한세상옥수(옥수제13구역) ▲성북구 보문3구역자이 ▲양천구 목동힐스테이트(신정제4구역) 등에서도 각각 1000가구 이상이 분양 된다. 부산은 올해 ▲남구 대연제2구역ㆍ7구역 4840가구 ▲금정구 장전3구역ㆍ서구 서대신7구역 각각 1959가구, 959가구가 분양 공급될 예정이다. 경남은 자산구역주택 재개발을 통해 1279가구, 합성1동구역주택 재개발로 1247가구가 연내 분양된다. 경기도는 안양 덕천지구 재개발을 통해 4250가구가 공급되는데 이중 331가구가 오는 9월 일반에 분양될 예정에 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재개발 분양 아파트는 대규모로 개발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동일 사업장에서도 구역에 따른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도 흔하다”며 “분양가격, 입지여건 등을 꼼꼼히 체크해 청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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