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0일에서 오는 21일까지 해빙기를 맞아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과 자전거 이용 편의를 위해 자전거 동호인 등 전문가들로 특별점검단을 구성하고 낙동강, 금호강, 신천 등 자전거 도로 630km 전 구간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봄철을 맞아 자전거 이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겨울 내내 결빙으로 인한 도로 파손 등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요인이 있을 것으로 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것이다.
주요 점검대상은 자전거 도로 시설물뿐만 아니라 각종 안내ㆍ지시표지판, 휴게ㆍ편의시설 등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사고예방과 자전거 이용자들의 이용 편의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대구자전거타기운동연합과 동호인, 전문가 등 총 40명으로 구성된 민ㆍ관 합동 점검단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 도로 630km전 구간을 돌며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현장조치가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고 공사 하자 등 시일과 비용이 수반되는 사항은 관련 부서에 통보해 빠른 시일 내 정비 할 계획이다.
지난해도 봄철을 맞이해 해빙기 자전거 민ㆍ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 및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
대구시 권오춘 교통국장은 "이번 점검으로 시설물의 보수, 보강이 필요한 곳은 해빙기 이전에 정비를 완료해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과 자전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며 "자전거 안전수칙 준수 등 건전한 자전거 타기 문화 정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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