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진 봉화경찰서장이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판로가 막혀 울상을 짓는 축산 농가와 음식점들의 시름을 덜어 주기위해 관내 주민들과 함께 닭고기로 점심을 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박 서장은 관내 상운파출소를 방문해 직원들을 위로 하고 전남 발 AI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시골음식점에까지 이용자들의 발길이 끊겨 타격받는다는 소리에 소비촉진에 나섰다.
이를 위해 박 서장은 최근 S면지역에 위치한 M음식점을 직접 찾아 사비를 들여 닭고기로 점심을 주문해 지역인사들과 함께 시식하면서 주민들을 안심시키는데 앞장서고 있어 귀감이 됐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양계농가들은 판로가 막히고 음식점은 단골손님마저 외면하고 있는 가운데 박서장의 닭고기 시식으로 주민들에게 안심을 시킨 것은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 지역사회나 각 기관들은 AI 확산방지에만 총력을 기울이면서 소비촉진에는 관심이 부족해 간접피해는 쉽사라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의 목소리가 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한편 박 서장은 “경찰은 농산물 등 각종 강, 절도 검거와 예방도 중요하지만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것도 중요 업무인 만큼 닭고기는 안심하고 먹어도 괜찮다”며 동참을 당부했다.
봉화=박세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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