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관람객들 위한 `독도 접안 예고제`가 실시된다.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독도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독도 나루터에 여객선의 접안 가능 여부를 확인해 주는 `독도 접안 예고제`를 늦어도 오는 5~6월경에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울릉도-독도 간을 운항하는 여객선사들이 관람객들에게 입도 가능 여부를 사전에 안내하지 않고 출발해 여객선이 독도에 접안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선회관광으로 대체해 불편을 주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독도 관람객은 총 25만5,838명, 이 가운데 19만5,800명이 독도 나루터에 직접 내렸지만 나머지 6만38명(23%)은 기상악화로 여객선이 접안하지 못해 회항하거나 선회관광에 그쳤다. 이에 따라 군은 울릉읍 사동과 ·저동의 독도 여객선터미널 2곳에 70인치 대형 LED 화면을 설치해 울릉도 기상대가 매일 발표하는 `독도 접안 기상정보`를 관광객들에게 안내한다. 또한 독도의 생생한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 주는 실시간 영상 서비스도 실시하기로 했다. 기상대의 접안 기상정보는 여객선이 독도 동도 나루터에 접안할 수 있는 정도를 `가능`, `불가능`, `불투명`으로 알려 줄 예정이다. 독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내부결제는 마친 상태지만 예산확보 문제로 다소 지연되고 있다" 며 "전국 각지에서 먼 길을 마다 않고 독도를 찾아오는 관람객들을 위해 최대한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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