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의원(포항 남구 울릉)은 9일 ‘소나무재선충병 긴급방제사업’ 관련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경북도와 박명재 의원의 건의를 받은 유정복 안행부장관이 퇴임직전 최종적으로 결심함에 따라 신속하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적기에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 전량제거는 물론 추가 확산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인접 시·군 과 공조는 물론 포항시 전 행정력을 동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방제시기를 놓치면 피해가 다시 확산되며 매개충 우화기 전인 4월말까지 피해고사목 전량을 제거해야 한다.
포항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발생이 가장 극심한 ‘1급 지역’으로 현재 ‘재선충병 전담 T/F팀`을 구성·운영중이며 4월말까지 방제를 완료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포항시 자료에 의하면 올 2월 현재 소나무재선충병으로 인한 고사목은 15만본이며 4월말까지 6만2천본이 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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