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경찰서 화동파출소 경위 박원호, 지성근 씨는 최근 5일 상주시 화동면 주택가 골목길을 순찰하던 중 배수로에 빠져 손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A씨(46)를 신속히 구호해 화재가 되고 있다.
박원호 경위와 지성근 경위는 주택가 112순찰 근무 중 주택 앞 배수로에 검은 물체가 있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확인해 보니 A씨가 손에 피를 흘리며 배수로에 끼여 누워 있었다.
박 경위 등이 A씨를 흔들어 보았으나 손발이 차고 의식이 거의 없는 상태라 심장마사지로 회복시킨 후 안전하게 귀가시켰다.
A씨는 지체장애자로 평소에도 거동이 불편한데 술까지 많이 취하고 배수로가 좁아 몸이 끼이면서 화를 키웠다.
A씨가 배수로에 빠진 날은 꽃 샘 추위로 기온이 많이 떨어져 있었고 술이 많이 취해 정신이 없는 상황으로 조금만 늦었어도 귀중한 생명을 잃을 번한 위급한 상황이었다.
박원호 경위는 “배수로에 빠진 남자를 처음 보았을 때는 미동도 없어 강도를 당해 쓰러져 있는 줄 알고 큰 걱정을 하였는데 신속히 발견돼 큰 화를 입지 않아 천만 다행으로 생각하며 경찰관으로서 보람을 느낀 하루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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