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원봉 농협경북지역본부 본부장은 7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동해안 폭설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5천만원을 김관용 경북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전국의 농협 임직원이 한뜻으로 모금한 것으로 농협은 총 3억2천여만원의 직원 성금을 강원, 경북의 폭설 피해 지역과 전국 AI 피해 지역에 나눠 전달할 예정이다.
경북농협은 지난달 울진, 청송, 경주, 포항 지역에 인력과 중장비를 동원한 제설작업을 벌였으며 특히 포항에 2천여만원의 생필품 지원과 포항 죽장면 상옥리에임직원 100여 명이 피해농가를 찾아 제설작업과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정리하는 등 피해복구 활동을 지원했다.
채원봉 경북농협본부장은 “이번 임직원 성금이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조금이나마 희망의 씨앗이 됐으면 한다”며 “폭설피해 지역을 조만간 다시 찾아 복구활동을 전개해 농협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용택 경북농협노조본부장은 “농촌과 농업인이 어려울 때 돕는 일은 노사가 따로 없다”며 “피해복구에 도움이 되도록 노동조합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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