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국회부의장(새누리당, 포항 북)은 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도종환 의원, 김장실 의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역문화 융성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병석 부의장이 대표발의한 ‘지역문화진흥법안’이 지난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지방문화원진흥법, 문화기본법에 이은 3대 문화기본법이 완성된 것을 기념하는 자리로, 지역문화 진흥 및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지역문화의 진흥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한 이 부의장은 “해방 이후 70여 년간 문화 융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은 미미했으며, 정부 전체 예산 대비 문화관련 예산은 1.24%에 불과하다”며 “이는 OECD 국가의 평균 문화예산이 2.2%인 것에 비하면 크게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 부의장은 “우리나라가 경제 선진국을 넘어 문화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지역성과 세계성’을 갖춘 지역 문화의 발전이 필요하다”며 “지역의 문화수준을 높이는 것이 국민행복시대를 열고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3대 문화기본법의 완성으로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주춧돌이 완성된 만큼 문화재정 역시 정부재정 대비 2%로 확충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이 부의장은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준다”는 백범 김구의 글을 인용하며 “그 엄혹한 상황에서도 문화의 나라를 염원한 백범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문화인들을 중심으로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부의장은 지난 18대 국회에서 각종 민생현안과 쟁점법안에 밀려 아쉽게 임기만료로 자동폐기 된 ‘지역문화진흥법안’을 19대 국회에서 제1호 법안으로 재발의 한 바 있으며 2011년에는 정부재정 대비 문화재정을 2%까지 늘리는 ‘문화재정 확충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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