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타이거즈 선동열 감독이 6일 광주-KIA챔피언스 필드를 찾아 그라운드 관리의 개선 등을 주문했다. 선 감독은 이날 광주에 새롭게 탄생한 광주-KIA챔피언스 필드에서 올해 첫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며 "팬들이 좋아할 것 같다"며 "완공 후에는 처음인데 몇 가지 개선점이 보인다"며 첫 느낌을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직접뛰는 그라운드 컨디션이 개막전까지 관리가 돼야 될것 같고 불펜도 너무 비좁다"고 지적했다. 이어 "파울과 그라운드 사이 공간이 너무 협소해 선수들이 플레이하는데 좋지 못하고 마운드 자체가 낮다"며 "개선해야 될 부분"이라고 말했다. 선 감독은 그라운드 상태에 대해서도 "그라운드에 돌이 많고 잘 눌러져 있지 않아 배수시설도 염려된다"며 "선수들의 불규칙 바운드에 대해서도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선감독은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기운으로 새 구장에서 올해 좋은 출발하자고 이야기 했다. 한편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는 국민체육진흥기금 수익금 298억원과 기아타이거즈 모그룹인 기아자동차㈜ 출연 300억원, 시비 396억원, 총 994억원을 들여 건립됐다.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내야에 1만9419석 등 2만2244석의 관람석이 배치됐다. 지상과 지하에 1115대, 인근 4곳에 1017대 등 2132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갖췄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2시 광주시 북구 임동 새 야구장에서 ‘시민화합 야구 대축제’를 개최, 야구장 준공을 기념하고 공식적으로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한편 기아는 15일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를 치르고 내달 1일에는 NC 다이노스와 기아의 홈 개막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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