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전략의 기본개념이 적극적 억제에서 `능동적 억제`로 바뀌고 우리 군의 작전체계도 야전군 중심으로 재편된다. 이를 위해 1군사령부와 3군사령부가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로 통합되고 군단수가 8개에서 6개로 줄면서 전방 군단의 작전지역과 전투수행능력이 확대된다. 또한 상비병력이 11만1000명 줄고 군단과 사단, 여단 등이 축소돼 전체적으로 장성의 숫자도 감소, 군이 슬림화 된다. 국방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방개혁 기본계획(2014~2030)`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결재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국방개혁 보강안은 현재 안보상황의 위중함을 고려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위한 부대구조 개편에 초점을 맞췄다"며 "장기적으로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세계의 안보환경을 감안하면 우리의 국방환경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적극적 억제는 북한 도발시 위기상황을 조기에 종결하고 확전을 방지하는 개념이다"며 "능동적 억제는 전면전을 막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조치까지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1군사령부와 3군사령부가 없어지고 이를 통합해 지작사가 창설된다. 합동참모본부의 지휘를 받게 될 지작사는 안보위협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시기를 고려해 창설시기를 조정할 방침이다. 한편 후방지원 및 작전을 담당하고 있는 제2작전 사령부는 존속시키기하고 구체적인 명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군사령부에 있던 군단은 지작사로 편성된다. 군단은 지작사의 지휘를 받게 되며, 현재의 8개 군단은 6개로 축소된다. 군단이 줄어들게 됨에 따라 42개의 사단은 31개로 감소되고, 여단은 23개에서 16개로 줄어들 예정이다. 군단과 사단, 여단 등이 연쇄적으로 축소됨에 따라 군 장성 수도 줄어든다. 전체적인 장성의 수는 현재 440여명에서 380여명까지 감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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