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고등학교가 신입생들의 입학과 동시에 경주 남산에서 “글로벌 일류 시민”을 위한 1박 2일 극기 인성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포스코교육재단이 지난해 9월 ‘글로벌 일류 시민을 양성하는 행복한 학교’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그 비전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포스코교육재단은 비전에서 국제화 시대에 걸맞게 글로벌 안목을 갖고 각자의 소질을 개발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건강한 심신을 통한 협력과 경쟁의 조화를 갖춘 인재를 ‘글로벌 일류 시민’으로 정의했다. 포철고 극기 캠프는 첫째 날인 3월 4일, 입소식을 시작으로 자기주도 학습 코칭, 공동체의식 및 시민의식 고취 등의 다채로운 인성교육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은 경주 남산 산행 등 극기훈련 과정과 신념강화 등 활력충전 프로그램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김홍규 포철고 교장은 “신입생들에게 공부에 앞서 인성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 이와 같은 캠프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남에 대한 배려와 공동체 의식, 사회공헌 마인드 등 시민의식을 배우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요즘 학생들이 이전의 학생들에 비해 도전정신과 생활 속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의지가 약해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 매년 이런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김 교장은 덧붙였다. 포철고 신입생 442명 전원은 둘째 날인 3월 5일 포석정에서 통일전까지 총 산행거리 10.4KM를 완주하며 호연지기를 길렀다. 포철고 이지윤 학생(여ㆍ1년)은 “의미있는 고등학교의 시작이었다”면서 “공부뿐만 아니라 세상을 넓게 보고 나의 꿈과 끼를 찾고 설계하는 멋진 고등학교 생활을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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