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을 찾아 각계각층의 민생을 살피는 일정중인 김관용 경북도체육회장(도지사)이 5일 소치올림픽을 통해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는 컬링 현장을 찾았다.
김관용 회장은 이날 첫 방문지로 의성컬링센터를 방문, 훈련중이 선수들로 하여금 비인기 종목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에서 김은정(경북체육회)선수와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방송사 컬링 해설위원으로 활동한 김민정(경북체육회)선수는 김관용 회장에게 방문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꽃다발 전달하고 현장의 현안사항 등을 전달했다.
김민정 선수는 국제규격의 경기장 시설 확충을 통해 경기력 향상은 물론 컬링 발전의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하고 우수선수 육성과 팀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이날 현장투어에는 초ㆍ중ㆍ고ㆍ일반부 선수를 비롯해 학교, 도청 등 컬링관련 지역민 7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는데 김관용 회장은 도체육회 실업팀 선수들의 시범경기를 통해 직접 컬링을 체험했다.
의성컬링센터는 1994년 전국 최초로 민ㆍ관이 함께 출자하여 마련된 전국 유일의 전용컬링센터로, 그동안 수많은 우수선수를 배출, 현재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 소치올림픽 컬링 출전선수단 중 2명은 경북 출신으로 이번 올림픽을 통해 2018 평창의 꿈을 밝게 하고 있다.
김관용 회장은 “남이 알아주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묵묵히 현장을 지켜준 컬링가족을 비롯한 도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면서 “오늘 민생현장 첫 방문지를 이곳 의성컬링센터를 찾은 것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주목할 수 있는 일의 그 중심에서, 경북이 주도적으로 할 일을 찾고자 한다.”고 방문의미를 새겼다.
이어 “컬링 종목에 대해 표본을 발취하여 국제규격의 시설과 우수 선수육성 등 분야에서 전략적 특화 종목으로 육성하고, 최고의 경기력으로 2018 평창을 석권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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