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은 신선 채소류 구입 시 재래시장을 자주 이용하지만, 포장 및 가공식품은 대형유통업체에서 주로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전국 11개 도시 1,250가구의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가계지출이 크고 서민생활과 밀접한 24개 품목의‘2011 농축수산물 소비패턴’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주부들의 농축수산물의 구매시기와 구매처는 품목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품목은 필요한 시기에 구매하지만 일부 양념류는 수확시기에 구매가 집중됐으며, 신선도가 중요한 채소류는 재래시장 이용빈도가 높지만 포장 및 가공식품은 대형유통업체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부들의 구매 불만사항으로는 안전성 미표시, 가격 불안정, 상품성 저하 등이 지적됐다. 또한 농축수산물의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히 낮게 나타난 반면, 가공 및 포장제품의 브랜드 선호도는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나 농축수산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김장 관련 설문결과 56%의 가구가 올해 김장을 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가구별 사용량은 배추 28포기와 무 10개 정도로 조사됐다. 배추와 무는 소비자 10명 중 8명 이상이 평소 국거리나 나물 등으로 소비하고 있어 김치 외에도 식탁에 자주 올라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수 aT 사장은 “농축수산물 소비패턴 조사결과가 소비자들의 구입 및 소비행태를 파악함으로써 생산‧소비지 대상 마케팅 활동과 물가안정 등 정부시책에 필요한 기초자료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장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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