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써코바이러스 예방백신 공급

봉화군이 돼지에서 발생하는 소모성질환인 써코바이러스(Cir covirus)예방을 위해 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양돈농가 23가구, 3만 290마리분의 예방백신을 공급하기로 해 호응을 얻고 있다. 1982년에 처음 발견된 돼지써코바이러스는 전신성질병으로 감염된 모돈이 출산 후 1주일 이내 새끼돼지가 기력 저하로 젖을 먹지 못해 죽거나 큰 돼지는 체중감소, 설사 등으로 생산성을 떨어뜨린 질병이다. 이를 위해 군은 양돈농가의 생산성을 막기 위해 총사업비 6,00 0만원 가운데 국, 도, 군비, 포함 3,600만원(보조 60%)의 예산을 투입하며 백신 지원 단가는 1병당 2,000원 가운데 양돈농가는 800원만 자부담 하면 된다. 써코 예방백신 신청은 사육농가는 누구나 가능하지만 돼지열병 검사용 시료채취에 비협조적인 농가, 돼지열병 검사결과 항체양성율 80% 미만 2회 이상 발생한 농가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강신곤 축산과장은 “써코바이러스예방백신 접종을 통해 양돈농가의 자돈 폐사율 감소와 체중증가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분기별 수요에 맞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봉화=박세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