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새마을 인성교육관’ 개관

포항시는 27일 기계면 문성리에서 새마을회원 등 시민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새마을 인성교육관 개관식을 가졌다. 새마을 인성교육관은 부지 면적 995㎡, 건물 연면적 216㎡ 규모의 지상 1층 건물로 지난 2010년부터 총 42억원 규모의 새마을체험공원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새마을 인성교육관은 전통한옥을 복원해 온돌방 10칸과 식당,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개관식 행사는 기계면 풍물놀이패의 신명나는 장단으로 시작해 새마을세계화후원회에서 기증한 새마을자전거 전달식, 현판제막, 인성교육관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새마을세계화후원회에서는 인성교육관을 대한민국 명품 교육장소로 만들기 위해 자전거 50대를 기증했다. 포항시는 기증받은 자전거를 인성교육관과 새마을기념관을 방문하는 청소년과 교육생, 외국인들의 새마을 체험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교육관이 들어선 곳은 지난 1971년 국무회의와 전국 시장·군수회의가 열렸던 역사적인 곳으로 1970년대 홍부자(홍순락)의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정신이 깃들어 있어 새마을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박정숙 포항시 새마을봉사과장은 “전국의 새마을지도자를 위한 새마을아카데미 운영 등 제2의 새마을운동 정신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