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조류인플루엔자 영향으로 소비 위축된 닭고기, 계란, 오리고기 등 가금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이에 군은 군청 구내식당에서 주 2회 이상 닭고기를 비롯한 양계산물을 주 재료로 한 식단을 짜서 공급하고 관내 100인 이상 집단급식소에도 소비촉진에 동참해 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
또한 구미칠곡축협과 함께 왜관시장, 버스터미널 등에서 소비촉진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다.
지난 26일 이원열부군수가 군청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닭백숙을 시식하면서 "AI에 감염된 닭, 오리고기, 계란은 시중에 절대 유통되지 않으며 AI 바이러스는 70℃에서 30분, 75℃에서 5분간 가열하면 모두 사멸하므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군 공직자들이 소비촉진 홍보맨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군은 현재 양계농가 191호에 닭 210여만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에 있는 고병원성 AI 관내 유입 방지를 위해 이동통제초소 2곳(왜관IC, 칠곡농장)를 운영하면서 차단방역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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