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올 첫 실전 피칭…1이닝 1실점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고 스프링캠프 훈련에 참가 중인 베테랑 투수 임창용이 올해 첫 실전 피칭에서 1이닝 동안 1실점했다.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SB네이션에 따르면 임창용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컵스파크에서 열린 컵스 구단 자체 청백전에서 3회에 등판, 1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다. 이 경기는 6회까지 치러졌다. 임창용은 선발 카일 헨드릭스에 이어 3회초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인 존 베이커를 2루 땅볼로 처리한 임창용은 두번째 타자 루이스 발부에나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내줬다. 임창용은 다음 타자 주니어 레이크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실점했다. 세번째 타자인 스탈린 카스트로에게도 내야 안타를 내줬으나 이후 네이트 쉬어홀츠를 삼진, 라이언 로버츠를 땅볼로 처리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임창용은 4회부터 마운드를 마커스 해틀리에게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