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경진, 레슬링 국대 선발 ‘金’

포항시체육회 레슬링부 남경진이 24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파견 국가대표 제2차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자유형 125kg에 출전한 남경진은 1차전에서 우승 후보인 성룡(제주도청)을 6대0으로 누르고, 준결승전에서 정의현(상무)을 1라운드에서 허리치기기술로 4대0 T폴승으로 이겼다. 남경진은 결승전에서 변병호(전북도청)을 11대0 T폴승으로 이기고, 결승에 오른 고승진(부천시청)과 맞붙어 주기술인 태클로 6점을 획득하면서 6대0으로 제압,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남경진은 지난해 12월 제1차 국가대표 선발대회 우승에 이어 제2차 국가대표선발대회까지 정상에 오르며 9월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됐다. 남경진 선수는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의 목표달성을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하게 되어 기쁘다. 9월까지 훈련에만 전념하여 반드시 좋은 결과로 포항시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