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미 고아읍사무소 3층 강당에서 고아발전협의회(회장 김봉교)주관으로 남유진 구미시장과 관내 기관단체장 등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아지역 발전을 위한 읍민 대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구미 도심확장에 따른 고아지역 발전 전략 강화와 지역 개발사업을 발굴 모색키 위해 마련됐다.
경북테크노파크 이석희 단장의 고아지역 발전전략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시간에서는 최용호 경북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이승희 금오공대 교수, 이춘근 대구경북연구원 박사, 김성근 시 건설과장, 조근래 구미경실련 사무국장, 김종배 구미상공회의소 사무국장, 김영찬 고아농협조합장, 김봉교 고아발전협의회장 등 다양한 인사가 지정토론자로 참여 자신들의 의견과 대안을 제시했다.
구미 도심 확장에 따른 고아지역 발전 전략에 대해 주제 발표에 나선 이석희 단장은 `도시와 농촌이 특화된 통합 정주기반을 구축하고, 환경과 개발이 조화된 녹색환경 도시건설`을 강조했다. 또 토론회에서 선산-구미도심을 연계한 도시중추기능 강화, 구미도심 확장과 연계한 고아지역 창조 프로젝트, 고아지역 중심의 역동성 강화를 위한 협력연계사업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토론자로 나선 조근래 구미경실련 사무국장은 “지역농산물 가공산업 육성과 고아읍 축제를 연계하고 가칭 구미숲ㆍ하중도 철새공원 조성 청원 운동을 전개하자”고 제안했다.
이복규 노인회장은 “고아읍소재지 공동화현상으로 읍소재지의 발전이 정체되고 있다” 며 “고아농공단지 확대 등 읍민들이 직접 피부에 와 닿는 실적적인 문제 해결이 최우선이라”고 제안하는 등 주민들의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토론에 앞서 남유진 구미시장은 축사를 통해 “구미 중추기능인 고아읍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과 대안을 토대로 고아읍의 발전을 위한 시책발굴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미=신영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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