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군(郡) 개청 100주년’을 맞아 스토리텔링 뮤지컬 ‘인연’을 오는 3월 3일 오후 7시 30분에 달성문화센터 백년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지자체로서는 흔치 않게 그 지역 역사의 산물을 바탕으로 뮤지컬 창작과 이를 지역 문화 알리미로 활용하는 점이 특별하게 여겨질 만큼 작품성 또한 인간 내면에 잠재해 있던 따스한 마음을 북 솟아 오르게 한다는게 ‘인연’에 대한 지역 전문 예술인들의 평가이다. 이번에 공연되는 뮤지컬 ‘인연’은 1989년 달성군 현풍면의 현풍 곽씨 문중 묘지에서 400여년 전의 유품이 발견됐으며 이 묘지에 안장된 여성은 현풍 곽씨 19세손 곽주의 부인으로 밝혀졌고 그 유품에는 부부간의 애틋한 정을 담고 있는 172건의 편지가 있었다. 군은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편지의 내용을 재구성해 뮤지컬 ‘인연’을 만들게 됐다. 뮤지컬 ‘인연’을 접하면서 관객들은 곽주부부의 사랑을 통해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현 시대에 이기적이고 개인주의적으로 변모해가는 부부생활을 반성할 수 있는 소중한 공연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공연으로 달성문화센터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표를 배부 받을 수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달성군의 이야기를 주제로 창작된 이번 뮤지컬 공연으로 군민들의 문화 자긍심이 고취되고 또한 가족들간의 사랑을 재확인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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