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경북형 문화융성, 문화 귀농귀촌 운동을 산업화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6일 박근혜 정부의 4대 국정기조 중 하나인 ‘문화융성’실천을 위해 주민 중심의 문화융성을 특화한 ‘경북형 문화융성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기본계획은 경북의 풍부한 역사 문화자원과 산수ㆍ생태 문화자원을 브랜드 및 산업화해 창조경제 견인과 민생 생활문화 활성화 및 도농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10대 과제 30개 사업으로 오는 2018년까지 5년 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계획의 핵심과제는 찾아가는 민생 문화복지 서비스인 ‘문화를 통한 민생 속으로 프로젝트’, 문화예술 분야의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하는 ‘문화 귀농귀촌 운동 전개’, 경북 지역 예술고ㆍ대학생을 활용한 ‘예술봉사활동 전개’등으로 찾아가는 주민 밀착형 문화융성 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이를 내실있게 실천하기 위해 출향인사, 문화예술인 등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 수렴 및 자문을 구할 수 있는 ‘경북도 문화융성위원회’를 오는 3월부터 문화예술인, 출향인사 등 5개 분과 50명으로 구성해 경북형 문화융성 기본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생활 속의 문화, 문화가 있는 복지, 문화로 더 행복한 경북’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시된 10대 과제는 문화를 통한 민생 속으로 프로젝트, 문화유산을 활용한 지역재생, 산수문화권 마을재생, 산해진미 지역재생, 종가, 고택문화 명품화, 경북형 길문화, 아리랑 문화보전 육성, 문화랜드마크 조성, 경북 문화의 세계화, 전통 문화의 산업화, 경북형 문화 인력 양성 등으로 특화된 경북형 문화융성 전략이다.
대표적으로 경북도 예술복덕방 운영 및 어르신 풍류방 조성, 대학 예술동아리와 연계한 ‘문화 봉사단 파견’으로 문화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고(古)건물을 재활용 작은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으로 생활 속 문화 인프라 구축과 옛 읍성 복원으로 문화도시ㆍ문화거리를 조성해 도시 재생을 통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경북형 문화 인력 양성’은 출향인사의 매월 1회 문화 귀농귀촌 운동 전개로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인력 육성의 토대를 마련하고 1기업 1문화 예술촌 자매결연 유도를 통해 문화 일자리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민생 속으로 다가서 도민의 삶 속으로 파고드는 생활 체감형 문화 정책을 통해 문화 소외지역을 해소하고 찾아가는 민생 문화복지를 통한 지역재생 프로젝트로 경북도 문화정책의 중요한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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