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체제 들어 중국 고위급 관료의 인사이동에서 제도화 경향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광둥성 광저우(廣州)에서 발행되는 잡지 남풍창(南風窓)은 26일 시진핑 체제 들어 나타난 고위급 이동을 분석한 기사에서 "(제18차 당대회 이후의) 인사이동은 (중국 지도부가) 간부인사에 대한 명확한 규칙과 관례를 만들었음을 보여준다"며 "간부인사 제도화가 점차 강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고위급 인사이동 제도화와 관련해 관측된 전형적인 특징 중 하나는 `성부급 정직(省部級 正職·장관급) 간부들에 대한 `층계식 승진방식`이라고 해석했다. 이 잡지는 "특정 성지역에서 성서기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 현직 성장이 성서기로 승진이동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으로, 2012∼2013년 성서기, 성장 인사이동에서 발견되는 현상"이라며 지역 공안청장 인사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감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2월∼올해 2월 이뤄진 전국 각지의 고위간부 인사의 경우 베이징에서 6명이 전출하고 시짱(西藏·티베트)에서 4명이 교체돼 두 지역은 "고위급 인사이동이 가장 빈번한 곳"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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