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정준양)가 포스코스타일의 검소한 결혼문화인 ‘작은 결혼식’에 임직원들이 꾸준히 참여할 수 있도록 분위기 마련에 힘쓰고 있다. 26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0월부터 ‘작은 결혼식’을 이어오고 있다. 이는 간소하고 검소한 결혼문화를 우리 사회에 정착ㆍ확산시키고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임원은 솔선수범 차원에서 준수사항으로, 직원에 대해서는 권장사항으로 운영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에 는 ‘신랑ㆍ신부 하객 규모 각각 100명 이하’, ‘예식장으로 사내시설ㆍ공공기관ㆍ문화센터ㆍ종교시설 이용 권장’등 이다. 포스코는 회사 차원의 지원방안도 운영하고 있다. 포항 본사 대회의장, 서울 포스코센터 아트홀ㆍ아트리움 등 계절에 따라 전국 6~10곳의 시설을 예식장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예식과 신부대기실, 폐백실 비품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는 회사 및 계열사,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본인 또는 자녀의 결혼식에 회사 시설을 대여하고, 예약과 안내를 위한 온라인 웹페이지도 운영하는 등 임직원들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회사의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제선부ㆍ냉연부ㆍ에너지부ㆍ행정부문 등 많은 부서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들이 동참을 서약하기도 했으며, 특히 화성부 직원과 가족들은 인근지역 마라톤 대회에 참여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작은 결혼식을 알리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근 작은 결혼식을 올린 본사 직원 김모씨(31)는 “허례허식을 지양하고 친인척 및 지인에 대한 인사, 축복이라는 결혼의 참된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검소한 결혼문화가 오히려 예식의 품격을 높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경조사에 관해 임직원들이 지켜야 할 사항을 윤리규범으로 운영하는 등 제도적인 윤리경영에도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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