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약을 복용하는 노인은 낙상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 대학의 메리 티네티 박사가 70세 이상 노인 약 5천명을 대상으로 3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혈압약을 복용하는 그룹은 복용하지 않는 그룹에 비해 낙상으로 크게 다칠 위험이 30-4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티네티 박사는 밝혔다. 낙상에 의한 신체기능 상실 또는 사망은 심장마비와 뇌졸중에 의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혈압약을 복용하는 목적은 바로 이러한 질환을 막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노인의 경우 고혈압을 공격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는지는 득과 실을 따져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티네티 박사는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새러 베리 박사는 낙상 위험 증가가 혈압약의 종류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노인에게는 가능한한 낮은 단위의 혈압약을 처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논평했다. 혈압약이 낙상위험을 높이는 이유는 어지러움, 심한 피로감, 침침한 눈 등 혈압약의 부작용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티네티 박사는 설명했다. 연합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