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전통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구교육상은 1987년부터 지난해까지 26회에 걸쳐 75명의 역대 수상자를 배출했다. 오는 27일 ‘제27회 대구교육상’ 시상식에는 초중등, 평생 교육부문에서 모두 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초등교육부문 수상자인 박용자 교사는 2000년부터 현재까지 직접 그린 학생들의 초상화, 학생들이 그린 크로키 작품, 학급에서 지낸 활동 모습 사진, 부모님 마음을 담은 글귀 등을 모아 매년 ‘해를 닮은 아이들’이라는 제목으로 세상에서 하나뿐인 작품집을 만들어 제자에게 선물하는 등 아낌없는 제자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학부모 및 동료교사에게 신뢰와 존경받는 바람직한 교사상 정립에 앞장서는 등 남다른 교육에 대한 열정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중등교육부문 수상자 고 최현우 전 이사장은 1955년 경북공업고등학교를 설립하여 대구 산업발전을 위한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헌신하였으며, 중앙교육심의회 고등교육분과 위원, 한국사학법인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대구지역 사학 발전에 남다른 노력과 활동을 펼쳐 대구교육 발전에 크게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아울러, 평생교육부문에 선정된 `화원교회 비전센터’ 평생학습관 신용기 운영위원장은 2007년 대구교육청으로부터 평생학습관으로 지정받아 다양한 맞춤형 예능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함으로써 주민의 평생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의 문화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더불어 대구시교육청은 이날 2세 교육에 묵묵히 헌신한 130명의 교사에게 훈ㆍ포장 전수식을 갖는다. 2014년 2월말 대구교육청 소속 퇴직교원 정보포상 대상자는 167명으로 서부교육지원청 최재운 교육장 등 47명에게는 황조근정훈장, 도남초 구회칠 교장 등 36명에게는 홍조근정훈장, 명곡초 신송우 교장 등 29명에게는 녹조근정훈장, 상인중 김광수 교장 등 26명에게는 옥조근정훈장, 봉덕초 김점숙 교감 등 15명에게는 근정포장, 노변초 이정남 교감 등 9명에게는 대통령 표창, 매호중 유혜진 교감 등 4명에게는 국무총리 표창, 신암초 박문경 교사에게는 교육부장관 표창장이 각각 수여된다. 황조근정훈장을 수여받는 최재운 교육장은 점곡중학교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대구외국어고등학교, 대구광역시교육연수원, 운암고등학교 등을 거쳐, 지난 2012년 9월부터 서부교육청교육장을 역임했고, 2월말로 40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이종팔기자 leejp88@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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