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2014 시즌에 들어서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박인비는 25일 발표된 세계여자랭킹에서 10.30점을 받아 46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말부터 2위 페테르센의 추격이 거셌다. 특히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 박인비가 출전하지 않으면서 자칫 역전될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하지만 페테르센은 이 대회 공동 28위에 그쳤다.
반면 지난 23일 끝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박인비가 준우승하면서 1·2위간 점수 차이가 오히려 더 벌어졌다.
3위부터 9위는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8.65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 유소연(24), 중국의 펑샨샨, 호주의 캐리 웹, 최나연(27), 미국의 렉시 톰슨이 각각 그대로 머물며 변동이 없었다.
한편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3위를 차지한 카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는 3단계 오른 10위에 랭크됐다. 매튜의 약진으로 지난주 11위에 있던 김인경(26)은 1계단 내려앉아 12위에 자리했다.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는 14위(3.86점)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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