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전국 영하권’ 이라는 뉴스가 익숙할 정도다. 특히 우리 봉화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더 추운날씨다. 이렇게 영하권 날씨가 계속되면 반대로 전력 사용량은 계속 증가한다. 과거에 비해 전기히터나 전기 장판류 등 겨울철 난방용 기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많은데 난방기 사용이 늘면서 주택화재가 늘고 있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누전ㆍ가스 차단기가 정상작동 하는지, 가스기구 밸브ㆍ배관에서 가스누출은 없는지, 보일러실안에 인화물질이 없는지 배기구는 꺾이거나 틈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농촌 지역에서 아궁이 및 화목보일러 취급부주의로 인한 주택화재가 증가하는 추세다. 매서운 한파로 고유가에 난방 연료비에 부담을 느끼는 농가에 주로 설치된 화목보일러의 관리 부주의로 화재가 일어나는 것이다. 더군다나 기름ㆍ가스보일러와는 달리 사용자가 임의로 설치하는 경우가 많고 관리를 제대로 못해 문제가 되고 있다. 보일러에 직접 불을 때서 난방을 하는 화목 보일러는 외부와 불씨가 닿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일러실 벽과 천정도 불연성 재료로 구획해야 주택내로 화재가 확대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보일러실 안에서 사용하는 물건은 불연재질로 된 것을 사용해야 하며 장작은 보일러실 밖에 보관해야 한다. 작년 한해 영주ㆍ봉화 지역에서 발생한 171건의 화재중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49건으로 전체의 28%를 차지하며 대부분이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다 화재예방을 위해 전기ㆍ가스ㆍ보일러 점검하고 화재가 발생한 경우 신속한 초기진화를 위해 주변에 소화기 비치하는 것도 화재예방을 위한 최고의 방법일 것이다. 최대순 영주소방서 명호안전센터장 지방소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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