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입소 장병 가족 포항투어 ‘인기’

포항시가 해병대 입소 장병 가족들을 위해 실시하는 포항투어가 참여 가족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4일 올해 두 번째로 실시한 포항투어에는 40여명의 입소장병 가족들이 참여해 호미곶,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등 포항의 대표 관광지들을 둘러봤다. 시는 해병대 협조를 얻어 해병 입소안내문을 발송할 때 포항관광 시티투어 홍보물을 동봉해 입소장병 가족들의 참가희망 신청을 받고 있다. 시티투어는 해병 입소행사 종료 후 3시간여 동안 진행되며 문화관광해설사가 투어버스에 함께 탑승해 포항의 관광지와 축제, 지역특산품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시는 지난 2011년 시범 운행을 시작으로 2012년 9회, 2013년 12회에 걸쳐 투어를 실시했으며 올해도 해병대 입소예정일에 맞춰 매달 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영철 관광진흥과장은 “해병입소 장병 가족 포항투어에 대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무척 높다”며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참가자 확대로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