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사계절 농산물 나눔장터’

봉화군이 올해도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봉성면 금봉리(한약우프라자 옆)에 농산물 전시체험을 연계한 직판매장을 설치ㆍ운영하기로 해 농기소득 향상에 효자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에서 사업이 채택돼 국비 10억원, 도비 3억원을 확보하고 관내농산물 직판매장, 체험전시교육장, 나눔문화센터 등의 설치를 추진하게 된다. 또한 농산물 나눔 장터는 생산자 실명제 도입, 자율적 가격결정, 1일 소비 원칙 등 기존 로컬푸드 매장의 판매시스템을 다양하고 차별화된 방식으로 지역 실정에 맞게 운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축제시 지역을 찾은 관광객, 자매결연도시민, 백두대간수목원과 청량산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계절별로 다양한 품목 등을 기획상품 형식의 판매시스템을 도입해 판매소득을 높인다. 군은 이번 사업 시작으로 단순한 직거래형태로 이뤄지고 있는 기존의 로컬푸드 방식을 벗어나 새롭게 진화된 가공과 체험, 관광사업과 함께 6차산업화 사업으로 지속적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강신곤 과장은 “농업은 중요한 생명산업이고 현재 대내외적 어려운 여건이지만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컬푸드(Local Food)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연결, 신선농산물 공급과 생산자는 물류비절감 등 년중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신개념으로 도입된 유통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