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금메달을 딴 순간 올림픽경기장에 울리는 애국가와 태극기는 찐한 감동을 준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느끼는 자랑스러움 즉 애국심 때문이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지난 6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튼튼한 안보, 평화통일 기반 구축’이라는 주제로 2014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바탕으로 이룩되었으며, 국가보훈의 진정한 의미는 이 분들의 희생과 공헌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을 지키고 평화통일을 이룩하는데 있다. 평화통일 기반구축은 튼튼한 안보가 바탕이 되고, 튼튼한 안보는 확고한 정부 정책위에 국민의 투철한 애국심이 뒷받침 되어야 가능하므로, 명예로운 보훈은 궁극적으로 국민 애국심을 함양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국가보훈처에서는 ‘보훈문화 창달’과 ‘나라사랑교육’을 통해 국민의 애국심을 높일 방침이다. 먼저 보훈문화 창달을 통한 애국심 함양을 위해서는 첫째, 국가유공자의 예우와 보상을 강화해 6ㆍ25참전자 중 국가유공자로 등록되지 못한 분들을 정부주도로 발굴ㆍ포상하고, 보상금은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4%로 인상한다. 둘째, 제대군인 사회복귀 지원을 강화해 2014년 5,530개의 일자리를 확보하여 2017년 제대군인 일자리 5만개 확보를 목표로 한다. 또한 ‘제대군인 주간’(10.8~14) 행사를 실시하여 제대군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에 노력할 것이다. 셋째, UN참전국과의 보훈외교를 강화한다. 정부기념일인 ‘유엔군 참전의 날(7. 27)’행사는 UN군 참전과 정전협정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전쟁의 교훈을 상기하는 6ㆍ25행사와 차별화한다. 특히 유엔 참전용사의 공훈을 발굴하여 국내 참전용사와 함께 기념식에서 포상을 거행할 예정이다. 또한, 나라사랑교육을 통한 국민의 애국심함양을 위해서는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협업하여 나라사랑교육을 추진하고, 공공기관 등 유관기관 교육계획에 나라사랑교육을 필수화하여 집중교육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나라사랑교육은 정부에 관계없이 추진해야 할 국가의 책무이기 때문이다. 2014년 한해 ‘명예로운 보훈’을 적극 추진하여 우리 민족에게 큰 복을 안겨 주는 대박, 평화통일의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대구보훈청 운영관리팀장 백해숙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