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14년 투자유치 전략`에 따라 수도권 기업 이전,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복귀, 기존 기업들의 신ㆍ증설 유치를 위해 20일 ‘2014년 경북도 지방 투자 촉진보조금 세부 지원기준’을 개정, 고시하고 본격적인 투자 유치 활동에 나섰다.
경북도는 광역선도산업, 특화산업, 집중유치업종, 지식 서비스산업 등 모두 265개 업종을 대상으로 이전 및 신ㆍ증설 유치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고시상 지난해 대비 설비투자에 대한 보조비율이 전체적으로 2% 상향 조정되고 구조 고도화사업 대상 단지및 김천혁신도시 등에 대해 추가지원이 가능해졌다.
지역 경제의 파급효과가 큰 고도 기술 수반산업과 지식 서비스산업을 집중 유치하고 지역내 유력기업과 공동으로 산업단지별 맞춤형 유치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지난해 중국 남경과 일조로 진출했던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기업의 U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삼성, LG 등 대기업이 많이 진출한 중국(심천, 남경, 청도, 위해), 베트남(하노이), 폴란드(무와바), 헝가리(부다페스트) 등에 대해 Kotra 해외무역관 및 지역 기업의 해외법인 등과 공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그동안 수도권 기업의 의료기기와 유도용해설비, 자동차용 램프 등 기술집약형 산업을 지역으로 유치한 경험을 바탕으로 코엑스와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의료기기산업전, 서울오토살롱, 국제터치페널 디스플레이전 등 13개 전시회에 지역관련업체들과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기업의 눈높이에서 ‘손톱 밑 가시’를 제거해 유치기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유치 기업 지원시스템도 강화한다.
한편 이병환 경북도 일자리투자본부장은 “지난해 지방 투자 촉진 보조금 제도를 통해 수도권 기업, 대도시 기업, 국내복귀 기업, 향토 기업 신ㆍ증설 등 총 17개 사의 1,986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으며 432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거뒀다”며 “올해 이미 100억원 이상 국비를 확보했고 알짜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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