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21일 오전 10시 청내 대강당에서 3월 1일자로 임용되는 신규교사 296명(유치원 5명, 초등 57명, 중등 191명, 특수 31명, 보건6명, 영양 1명, 사서 1명, 전문상담 4명)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명장을 수여한다.
이날 수여식은 종전의 신규교사에게만 임명장을 수여하던 엄숙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신규교사와 가족이 함께 참석해 대구교육 가족 구성원으로서 첫 걸음을 내딛는 새내기 교사들에게 축하와 함께 자긍심을 심어주는 축제 형식의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신규교사 296명이 단상에 함께 올라 임명장을 받게 되며, 송현여고 Sweet Orange팀이 축하공연을 통해 신규 선생님들에게 축하, 희망, 격려를, 열 세 명의 초등연합재능기부단 학생들이 뮤지컬을 통해 `진정 아이들의 가슴에서 울려 퍼지는 행복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부모님이 바라는 선생님상을 직접 전하고, 학생이 바라는 선생님상과 선배교사가 들려주는 교단 이야기 등 이색적인 신규교사 다짐의 시간이 마련되며, 신규교사 296명은 영상을 통해 새내기 교사로서의 포부와 다짐을 밝힌다. 아울러 우동기 교육감은 `스승의 기도(도종환 시)`를 직접 낭송하여 신규교사들이 교단에 임하며 가져야 할 스승으로서의 자세에 대해 강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우동기 교육감은 ‘대구행복교육의 출발점은 선생님이며, 신규교사들의 높은 자긍심은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원동력으로 될 것’이라며, ’이제 신규교사 임명장 수여식이 교직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 한 듯 하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종팔기자
leejp88@ksmnews.co.kr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