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0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실과단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맛고을 문화의 거리 조성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최종보고회는 그동안 2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를 거쳤으며 세부 추진과정에서도 개별면담은 물론, 상인회와 업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민간참여형 사업의 모범적 사례로 만드는데 그 취지가 있다. 예천읍 맛고을 길은 도심을 가로지르며 수 십 년간 정착된 음식상가 밀집지역으로 이 지역만의 독특한 전통과 더불어 특별한 맛과 정취를 간직하고 있고 지역민들의 추억과 애환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좁은 거리에 무분별한 차량통행으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며, 낙후된 거리환경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해 점차 지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는 등 쇠락의 분위기로 접어들어 군민들로부터 안타까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별다른 특징도 없고 낙후된 맛고을길 일원(학원사~제주복집)을 음식ㆍ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함으로써 지역민들의 사랑을 되찾아 활기 넘치는 거리로 탈바꿈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예천군은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국비는 물론 다양한 공모사업에 응모하는 등 예산확보를 위한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맛고을 문화의 거리 조성 기본구상 용역을 시작으로 경관개선, 주차장 확보, 전선지중화, 간판정비 등을 통해 휴식ㆍ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함으로써 현재의 지역경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도청이전의 시너지효과와 더불어 우리 군이 활력이 넘치고, 희망의 넘치는 도시로 일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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