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강호 바이에른 뮌헨이 잉글랜드 호적수 아스널을 꺾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뮌헨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4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원정 1차전에서 아스널을 2-0으로 눌렀다. 후반 9분 토니 크로스가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선제골을 뽑았고 후반 42분 토마스 뮐러가 헤딩 추가골을 터뜨렸다. 아스널은 전반 37분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뮌헨 공격수 아르연 로번을 막다가 레드카드를 받아 수적 열세로 고전했다. 뮌헨은 이날 경기에서 무수한 슈팅을 때리고도 후반 10분 한 골밖에 넣지 못해 여러 아쉬움을 남겼다. 만약 1-0으로 경기가 끝난다면 이기긴 했어도 불안한 마음으로 2차전을 준비해야 했을 것이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두 번째 골이 터지면서 8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스페인의 복병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16강 원정 1차전에서 이탈리아의 강호 AC밀란을 1-0으로 따돌렸다. 간판 스트라이커 디에구 코스타가 득점 없이 맞선 후반 38분 헤딩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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