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화학사고 발생에 대비해 개인용 보호 장비를 갖추고 선진적인 화학사고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관리에 총력 기울이고 있다. 19일 제철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구미에서 발생한 불산 누출사고와 연이은 크고 작은 화학사고로 인해 정부는 최근 화학물질 사고와 관련한 예방ㆍ대응ㆍ사후관리 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포항제철소는 지난해 5월 안전방재 다짐대회를 통해 ‘안전방재 혁신방안’을 선포하고 관련 TFT를 구성해 지난 11월까지 6개월간 화학사고 Zero화를 위한 ▲재난관리 지침 제ㆍ개정, ▲비상대응 훈련, ▲시설물 개선, ▲화학보호장비 확보, ▲누출 감지시스템 구축, 선진사례 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특히 포항제철소는 3억원 상당의 예산으로 개인보호구 232세트, 확산방지 펜스 65개, 장비보관함 118개, 중화제 보관함 30개 등을 마련해 제철소 내 유독물 취급개소 65곳에 비치했다. 개인보호구는 고(高)농도 유독물 누출지역에서 확산 차단 등의 방재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완전밀폐형 114세트와 저(低)농도 유독물 누출지역에서 인명구조 등의 방재활동이 가능한 비(非)밀폐형 118세트를 마련해 유독물 취급시설 주변과 인근 공장 운전실에 비치했다. 또한 포항제철소 환경보건그룹은 유독물 관리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화학보호장비 전문업체를 통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유독물 누출 모의훈련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실전 대응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로써 포항제철소는 유독물 취급시에 적절한 개인보호구를 착용해 직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사고시에는 인근에 비치된 비상대응용 화학보호장비를 사용해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포항제철소는 ‘Safety First, Quality Best(안전제일 품질최고) 글로벌 No.1 제철소’의 의미를 되새기며 화학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이율동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