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남구보건소는 19일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은퇴자 New start 인생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보건소에 따르면 경제ㆍ사회적 격변을 겪으면서 국가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온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자들은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무엇보다 직장에서 일을 최우선으로 했기 때문에 대부분 일과 삶의 불균형을 경험한 세대들이다. 이들이 은퇴 이후 갑작스런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신감을 상실하거나 사회에 대한 소외감과 자괴감으로 자칫 건강을 잃기 쉬워 이들에게 긍정적인 마인드로 건강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은퇴 후 생애설계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몸 튼튼, 마음 든든, 인생 탄탄, 은퇴자 New start 인생설계’ 프로그램의 교육대상은 55~65세 퇴직자로 교육기간은 19일부터 오는 3월 28일 까지 이며 매주 수ㆍ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총 6주 12차 프로그램으로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노후의 건강관리를 위해 대사증후군 검사, 혈관스트레스 검사를 실시하게 되며 대사증후군, 뇌졸중(한방), 구강관리법에 대한 건강교육 등으로 이뤄져 있다. 또한 행복한 노후를 위한 재무 설계에 대한 강의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을 위한 생애재설계(자기성찰) 프로그램도 포함되어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케이크 만들기, 꽃바구니 만들기, 기공체조 및 하모니카 강습과정이 있으며 포항시티투어도 준비되어있다. 진경화 포항시남구보건소 건강관리담당은 “‘ 은퇴자 New start 인생설계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 ‘행복 도시 포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건강관리담당(270-4054)으로 하면 된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