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는 포항교도소 교정심리치료센터와 교도소 내 음주 고위험군 인원들을 대상으로 20일부터 오는 3월13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8회에 걸쳐 ‘술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집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9일 보건소에 따르면 프로그램의 진행 및 강의진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알코올상담센터 자문의)와 알코올상담센터 및 포항교도소 교정심리치료센터 내 전문요원으로 구성되었다.
프로그램 초반에는 알코올 기본교육 및 사전검사와 알코올의존 심화교육을 진행하고, 중반에는 자기 이해와 효능감 증진 훈련을, 후반에는 고위험상황에 대한 대처방안과 대안활동 탐색 및 단주 사후검사를 주 내용으로 실시된다.
지난해 처음 실시되었던 프로그램은 동일집단을 대상으로 매 회기 연속선상에서 진행되는 형식으로, 음주 장ㆍ단점 목록 검토 및 결정저울을 통해 음주문제에 대한 자각과 인식도를 높일 수 있었고, 음주갈망 조절 및 대처를 위한 감정 알아차리기 훈련 등은 교육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번 프로그램의 피드백을 참고하여 회기수를 늘리고, 더욱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보완되어 시행된다.
이와관련 박혜경 포항시남ㆍ북구보건소장은 “올해는 이번 교육을 포함해 고위험 위기 집단을 대상으로 음주폐해예방교육 및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알코올상담센터(270-4148~50), 홈페이지(https://acc.ipohang.org), 모바일홈페이지 (https://acc.ipohang.org/m)를 방문하면 된다. 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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