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학교급식 식재료의 잔류농약 여부 등을 검사하는 식품안전분석실을 직속기관인 학교보건진흥원 내에 오는 20일 개소한다.
시교육청은 분석실에서 검사 당일 검사 결과를 통보할 수 있는 잔류농약 검증검사를 연 8천498건 시행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분석실 잔류농약 검증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재료는 서울대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다.
이때 부적합 기준은 현행 양성기준 저해율 50% 이상(잔류농약이 기준치 이상 존재할 가능성)에서 26% 이상(잔류농약이 기준치 이하)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양성기준 저해율 50% 이상인 식재료는 학교 급식에 사용할 수 없다.
분석실은 이외에도 잔류농약 정밀검사 500건, 방사능 현장검사 630건, 칼ㆍ도마ㆍ식판 등 학교급식 식품접촉표면 미생물 검사 7천209건(1천215개교),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시스템 적용 확인 검증검사 2천928건(122개교), 식중독균 검사 시료채취 1천386건(77개교) 2만732건을 시행할 방침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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