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 도약의 발걸음인 신도청시대, 그 중심을 향한 비상의 날개를 펴고자 꿈을 품은 사람들과 그들의 땅이 있다. 이 시대를 공존하는 자연과 사람,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등장을 위해 쉼 없이 진행 중인 신도청사와 유수의 기관 그리고 도청이전신도시 등이 자리할 개발현장을 찾았다. 다수의 공공 청사를 비롯한 신도시건설사업은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시행하고 있으며 개발공사에서 발표한 자료를 토대로 현재의 진행상황과 미래의 모습을 조명했다. 개발공사에서도 가장 중요시 하는 신도시 건설사업은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원에 전체면적 10.97㎢, 사업기간은 2010년부터 2027년까지 3단계로 나눠 추진하고 있으며 1단계 사업은 올해 말까지 기반조성공사가 마무리 될 계획이다. 신도시는 한국적 이미지를 담은 녹색성장 행정중심도시 건설을 목표로 추진되며 개발방향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문화도시,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전원형 생태도시, 경북의 신성장을 이끌어가는 명품행정 지식산업도시로 건설해 인구 10만명의 복합형 자족도시를 목표로 한다. 특히 유교의 본고장 안동과 아름다운 생태환경을 간직한 예천을 거점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어갈 새로운 중심축으로 우뚝 서게 된다. 지난 17일까지의 추진상황을 보면 건설사업 1단계 조성공사의 전체 공정률은 55%로 올 연말 신청사 및 도 유관기관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기반시설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하수처리장은 한국환경공단에 위탁시행하는 공사이다. 현재 28%의 진도율을 보이고 있으며 도청이전과 동시에 하수처리장 시운전 등 운영에는 차질이 없도록 전 처리시설과 펌프실 및 방류수조의 지하2층 공사와 중계펌프장공사를 공정계획보다 앞선 공사계획 아래 시행하고 있다. 또한 신도시에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용상정수장 개량 및 송수관로 공사는 안동시에서 위탁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 48%로 신도시 용수공급에는 지장이 없도록 진행되고 있다. 특히 신도시건설현장의 보상추진 상황을 보면 총 보상액은 3,250억원이고 지급액은 3,221억원으로 보상율은 99.1%이며, 미보상은 영농, 분묘, 이주비 등 29억원으로 지난 1월에 수용재결을 완료해 보상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이주현황은 전체 468세대 중 현재 449세대가 이주 완료됐고 1단계 사업구역 이주자는 전체 352세대가 이주완료 상태이다. 다만 2, 3단계 사업구역 내 미이주 19세대에 대해서는 이주독려를 전개하고 있다. 공사를 진행하면서 애로사항에 대해 개발공사관계자는 "가장 어려운 점은 편입주민의 일부 분묘이장이 완료되지 않아 공사에 다소 애로를 겪고 있으며 편입분묘 4825기중 1단계 사업구역 내 미 이장 분묘는 108기로 공사추진에 지장이 초래돼 조속히 분묘이장 할 것을 연고자들께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2014년 개발계획 및 역점사항 중 올해 1단계 사업준공을 위한 기반조성사업 추진사항을 보면 첫째, 용수공급시설사업이다. 안동 용상 제1정수장에서 도청신도시 신설배수지간 관로공사 34㎞에 697억원 투자해 오는 2015년 4월까지 마무리하며 신청사 이전시기에 맞춰 우선 용수공급을 위해 안동 바이오산업단지에서 용수인입 공사를 병행하고 있다. 둘째, 하수처리장건설사업으로 풍천면 도양리 일원에 사업비 531억원 투입해 2015년 5월까지 공사준공 계획으로 현재 공정률은 28%이다. 셋째, 지장송전선로 이설사업이며 사업지구 내 송전철탑 17기를 전력선 7.6㎞를 지중화 공사로 시행한다. 그 밖에 광로부분 3.3㎞ 구간에 공동구사업, 중앙호수공원에서 호민지간 2㎞ 생태하천복원사업, 신도청 남측 기념숲조성사업 91,666㎡, 대중교통정보제공서비스 등 U-City사업을 계획, 추진하고 있다. 다음은 개발공사측에서 밝힌 역점사항에 대한 설명이다. ▲수변공간과 공원 녹지를 연계해 신도시 내 전체구역을 순환하는 자전거전용도로 42㎞ 구축한다. ▲문수지맥 주능선과 수림이 양호한 생태 2등급지 원형지를 존치(36.6%)해 그린블루 네트워크 구현한다, ▲수변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레저활동이 가능한 친환경 친수공간 조성을 위하여 물순환 수변도시를 조성하며 중앙호수공원, 송평천 및 호민지와 연계한 다양한 기능의 문화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초기 정주여건과 생활권 조성을 위한 계획으로는 일반 분양아파트 1305세대 조기분양 완료, 공무원 임대아파트 496세대는 2013년 12월 착공해 공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경상북도 교육청과 협의해 1단계 사업지구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 5개 학교 조기 착공을 위해 관할교육청에서 실시설계 마무리와 사업시행 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 더불어 도청신도시 용지분양 계획으로 도청신도시 1단계 분양대상 토지는 공동주택용지 16필지, 단독주택용지 411필지, 공공청사 4필지, 업무시설 119필지 외 총 713필지, 분양대상 면적은 232만3541㎡이다. 현재까지 공공청사 3필지, 공동주택 4필지, 단독주택 387필지, 업무시설 9필지, 유치원용지 1필지 등 총 404필지, 2,029억원으로 면적대비 26% 분양완료 한 상태이다. 2014년도 분양은 1분기 중에 근린시설용지 36필지와 공동주택 6필지를 공급하고 2분기 중에 업무시설 36필지 등 상반기 중에 총79필지 35만8190㎡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계획과 올해 도청이전에 대비해 석태용 경상북도개발공사 신도시건설본부장은 "도청이전신도시 1단계 기반조성공사의 주요 공종별 사업 추진을 신청사가 이전하는 올해 말까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또한 신도청시대를 맞아 지역균형발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예천~신도청간 진입도로개설공사를 포함한 외곽도로개설공사의 일부 사업을 마친 상태이며 쾌적한 생태도시를 목표로 전국 최초의 순환형 매립지 건립을 완공했다. 또한 친환경 생태도시의 근본임을 목표로 한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등의 공사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어떤 도시가 건설되고 면모를 갖출 때까지의 소요되는 시간은 30~40년 길게는 50년 이상의 세월이 흐른다고 한다. 이는 곧 다음세대의 터전, 또 그 다음세대로 이어지는 천년을 넘어 만년의 미래를 보고 서두르지 않으며 부끄럽지 않을 아름다운 우리 고장을 만들고 물려주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의무요 숙제인 것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