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두호동 설머리 해상 일원에 실제 독도의 1/5모형이 건설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18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 재능기부봉사단의 가칭 독도랜드(이하 독도랜드) 건설에 대한 업무지원 협조요청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한 결과 독도랜드 건설에 대한 역할분담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독도랜드는 포항시 북구 두호동 설머리 해상(바다) 일원에 실제 독도의 1/5모형을 건설하는 것으로 독도 방문기회가 적은 내·외국인들에게 쉽게 독도에 대한 간접 방문의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마련된다.
이와 관련 재능기부봉사단측은 포항시에 행정적인 지원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줄 것을 요청했고 포항시가 긍정적으로 검토해 이 협약이 이뤄졌다.
시는 포항 앞바다에 독도랜드가 건설되면 관광인프라 구축은 물론 일본으로부터 독도를 수호하는 애국도시로 거듭 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항 앞바다에 독도가 건설된다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켜 독도가 분명한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만천하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독도는 우리땅’원작자인 박문영 한국재능기부봉사단 고문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국재능기부봉사단은 지난 2012년 2월, 서울역 광장을 시작으로 모두 60여 차례의 독도플래시 몹을 진행했고 30여차례의 `애국가 함께 부르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비영리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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