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세계태권도한마당’ 개최지로 포항시가 최종 결정됐다.
포항시는 이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경기도 수원시, 전남 무주군과 함께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국기원이 주최하는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는 전 세계에 태권도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남녀노소는 물론 인종과 국경을 초월한 지구촌 최대의 축제의 장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데 올해로 21주년을 맞는다.
오는 8월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한국을 포함한 45개국 3,500여명의 태권도인들이 참가해 품새, 격파, 시범, 태권체조, 창작 품새 등 총 12개 종목 59개 부문에서 경쟁을 펼친다.
황병기 체육지원과장은 “세계태권도 한마당 축제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한류 붐을 일으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글로벌 도시 포항 브랜드의 위상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대회에 국ㆍ내외 관광객 1만2,000명이 포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약 50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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