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발표한 교육부의 ‘단위학교 교복 구매 지침’에 따라 2015학년도부터 단위학교의 교복 구매 방법이 ‘학교주관구매’로 전환, 시행된다.
‘학교주관구매’란 기존 공동구매와는 달리 단위학교가 학교회계 절차에 따라 교복 구매를 주관하는 것이며, 시행에 앞서 교육청에서는 안감, 단추 등 가능한 세부 사항을 규정한 교복표준디자인(잠바 등) 개발 및 교복 상한선을 결정해 학교에 안내해야 한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1월에 구성한 ‘대구교복구매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의 대학과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의 도움을 받아 외투나 생활복 등 다양한 형태의 교복표준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며, "3월 말경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5학년도 교복가격 상한선 전면 실시에 앞서 지난 2월 12일 동복가격상한선 198,203원 결정과 이를 올해 교복 공동 구매 시 참고토록 권장했다.
아울러, 2015학년도부터는 교육청에서 제시하는 상한선을 국ㆍ공립학교는 의무적으로 준수하고, 사립학교도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소규모학교의 학교주관구매를 지원키 위해 6월부터 교육지원청 단위의 공동구매추진단 운영과 2014년 연말에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학할 학교의 신입생 교복 가격 등을 사전에 안내해 `학교주관구매` 조기 정착과 교복가격 안정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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