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이정복 교수가 ‘한국 사회의 차별 언어’란 저서를 발간해 화제다. 이 교수는 한국어에는 소수자들을 차별하는 표현들이 많고, 우리 사회에는 의식적, 무의식적 차별 행위와 차별 언어 사용이 넘쳐 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책의 내용은 ‘오크녀’, ‘과메기/홍어’,‘잡상인’, ‘개독’, ‘아녀자’, ‘벙어리’등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외모, 출신지역, 직업, 종교, 여성, 장애인과 관련된 표현 속에 그 사람을 비하하거나, 멸시, 차별하는 시각이 내포돼 있다는 것이 주내용이다. 이처럼 한국 사회에서 관찰되는 다양한 차별 언어의 쓰임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그것이 가진 문제점과 그 해소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이교수는 저서를 통해 “차별 행위와 언어는 공동체의 통합을 가로막고 당사자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준다”며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문제점 인식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적대적 공격 행위인 차별 언어 사용에 신중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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