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대구시 통합방위협의회가 17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한 시ㆍ도의회 의장, 교육감, 경찰청장, 국가정보원 대구지부장, 제50보병사단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대구경북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했다.
‘제47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 따른 후속조치로 열린 이날 회의는 지역 안보태세 재점검과 관련기관간 유기적인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개최됐다.
또 지난해 통합방위 우수기관 및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국가정보원 대구지부의 북한의 대남도발 전망에 대한 발표와 김해석 50사단장 진행의 주제 토의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지역주민 안보의식 함양 및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방호 대책 등에 대해 논의하고 민ㆍ관ㆍ군ㆍ경의 통합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다양한 안보위협에 노출된 가운데 주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시설에 대한 방호태세 재점검과 재난ㆍ재해에도 철저히 대비해 시도민이 안전하게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ㆍ경북 통합방위회의는 2010년부터 전국 최초로 두 광역자치단체가 공동 개최하고 있으며 시ㆍ도민의 안보의식 함양의 장으로 활용되는 등 지역 안보정책의 롤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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