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14일 갑오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금오산과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정월대보름 민속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안녕과 지역 발전을 기원하는 금오대제를 시작으로 민속놀이대회 및 달집태우기 순으로 풍성한 민속문화 행사가 진행됐다.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27개 읍·면·동 대항 줄다리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시민이 다함께 참여하는 민속놀이 대회를 가져 지역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지신밟기, 소원문 쓰기, 토정비결 보기, 가훈 써주기 등 다양한 민속문화 놀이체험이 마련됐다.
또한 오곡밥, 약밥, 식혜, 부럼, 귀밝이술 등 대보름 음식을 나눠먹고 참여 시민과 어린이들에게 사라져 가는 우리 세시풍속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일몰 후 지난해 액운을 떨쳐버리고 새희망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맞이 하이라이트 달집태우기 행사가 진행되며 참여 시민들이 갖가지 소원을 빌었고 다같이 참여하는 강강술래와 불꽃놀이를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이날 선산읍, 도개면, 해평면, 선주원남동, 상모사곡동 등 읍면동에서도 대보름맞이 윷놀이, 지신밟기 등 다양한 민속행사가 개최돼 한해의 운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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