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규칙적으로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사람이 100만 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생활체육 미 참여율도 2012년 51.8%에서 2013년 41.8%로 10.0%p 감소해 2012년 2,234만 명에서 1,782만 명으로 451만 명이 줄어들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3년 1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0세 이상 9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 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신뢰도 95%, 오차범위 ±1.03%) 결과 주 1회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이 45.5%에 이fms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는 10세 이상 국민 43,377,014명으로 볼 때 규칙적 생활체육 참여자는 2012년 1,873만 명에서 2013년 1,973만 명으로 약 100만 명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한 달에 한번도 운동을 하지 않는 생활체육 미 참여율은 2012년 51.8%에서 지난해 41.8%로 10%나 줄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의 참여율이 40.0%에서 43.3%로 3.3% 증가했으며 남성은 46.6%에서 47.8%로 소폭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9.6%에서 49.8%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그다음으로 20대가 5.0%, 60대는 3.1%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10대 여학생은 운동 참여율이 2012년 25.3%에서 지난해 20.6%로 떨어지며 가장 낮았다. 지역별 생활체육 참여율은 전남이 67.2%로 가장 높았고 제주 60.2%, 광주 57.8%, 인천 53.6%, 서울 50.7% 순이다. 충남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36.5%로 가장 낮았다. 생활체육 참가율이 증가하면서 국민 1인당 체육 활동에 투자하는 비용은 2012년 연 48만9천600원에서 지난해 61만3천416원으로 25.2%나 증가했다. 지난해 10세 이상 우리 국민이 생활체육에 투자한 총비용은 약 1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실태조사 응답자의 72%가 체육 활동으로 인해 의료비가 감소했다고 밝혀 경제적 파급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생활체육 참여 종목은 걷기가 31.8%로 가장 많았고 등산(22.6%), 헬스(9.7%), 축구(9.0%), 자전거(6.9%), 수영(6.7%), 배드민턴(5.4%) 순이다. 문체부는 10대 여학생들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일 수 있도록 치어리딩, 피구, 힙합·재즈, 요가, 피트니스 등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를 지난해 184개교에서 올해 850개교로 확대할 방침과 함께 전 세대가 어울려 다양한 종목을 즐길 수 있는 종합형 스포츠클럽을 지난해 9개에서 올해 19개소로 확대하는 등 체육시설 공급 방식을 바꿀 예정이다. 신상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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