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상수도사업소가 취약지역에 동파방지 계량기를 집중적으로 설치한 결과 계량기 동파건수를 획기적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 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동파 발생 우려 지역을 선별해 동파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취약지역에 동파방지 수도계량기 3,420개를 설치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보온장치를 했음에도 수도계량기가 이상기온으로 동파된 경우 무상으로 교체하도록 하는 조례를 개정해 동파방지 수도계량기를 설치를 확대했다.
이 결과 지난 2010년 1,808건에 달하던 동파 건수가 2011년 300~400여건, 2013년에는 17건으로 현저히 줄었다는 것.
이병기 상수도사업소장은 “동파방지 계량기를 설치해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동파방지 계량기로 교체를 확대하고 신속한 복구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파방지 계량기는 수도계량기 지침 유리가 얼어도 체적팽창으로 위로 밀려 올라가도록 만들어진 것으로 계량기 보호통 물이 얼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인근 수도배관 동파를 막아 불필요한 수도요금도 절약할 수 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