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명호면이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면체육공원에서 기관단체장, 이장, 새마을 지도자,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정월대보름 달 불놀이와 풍년기원제가 성황을 이뤘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달 불놀이 및 풍년 기원제는 주민 화합과 한해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청량조기회 주관으로 면민 안녕 기원 달집 태우기, 귀 밝이 술과 복조리 나누어 주기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달불 놀이 행사에 앞서 기관단체장, 이장, 새마을 남, 여지도자, 주민, 면직원 등이 함께한 윷놀이대회는 참가자들에게 상품전달, 풍성한 먹거리를 나눠먹으며 결속을 다지는 주민화합 장이 됐다. 박남주 면장은 "이번 주민화합을 위한 달 불놀이와 풍년 기원제 행사를 통해 한해 액운은 달집태우기에 모두 날려 보내고 지역주민 개개인들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보다 충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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